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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시간의 가성비를 추구하기 시작했어요. 대표적으로 10분 넘어가는 영상은 2배속으로 시청하거나, 영화를 볼 때 줄거리와 상관없는 풍경 및 일상 장면은 건너뛰죠. 혹은 영화 보기 전 다른 사람들이 분석해 놓은 해석을 읽거나 결말을 미리 봐둬 이해도를 높이곤 합니다. 이렇듯 '시간 대비 성능'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시성비'라는 개념이 떠오르고 있어요!  

이러한 특징은 한국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타이파(タイパ)’란 신조어로, 일본의 한 출판사가 선정한 2022년 10대 신조어 중 1위를 차지한 이 단어는 ‘타임 퍼포먼스’란 뜻이에요. 또한 중국에도 유사한 신조어로 ‘게으른 사람을 위한 경제’란 뜻의 ‘란런(懶人)경제’, 사람들이 게으름을 피울 수 있도록 시간을 아껴주는 편의 증진 서비스의 성장을 뜻하는 단어가 있어요. 

인트로, 엔딩은 NO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소비자

한국에서 시성비를 추구하려는 행동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첫째,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시간을 제거하거나 줄인다

영상을 볼 때 도입부를 건너뛰거나 인터넷 강의와 같은 정보 전달이 목적인 영상에서는 무조건 배속 시청을 하곤 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오프라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식품 시장에서는 밀키트조차 번거롭다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냉동 즉석식품의 인기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확연히 알 수 있어요.

최근 소비자들이 시성비를 따지는 행동은 과거와 유사하면서도 다르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하기 싫은 일'을 대체하는 것에만 그쳤다면, 최근에는 콘텐츠 시청처럼 비교적 흥미롭고, 재미있는 행동에서조차 시간의 가성비를 추구한다고 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커넥팅 마케팅'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브랜드 혹은 제품을 다양한 요소와 연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커넥팅 마케팅'에 한창입니다. '연결한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 '커넥팅(Connecting)'이 드러내듯 브랜드나 제품이 소비자와 새로운 경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뜻인데요. 기존의 브랜드와 제품이 주던 즐거움을 넘어 보다 신선한 자극을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해요.

어떤 사례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실까요?

인기 있는 캐릭터와 모델을 제품과 연결! 

1. 코카콜라 x 뉴진스

코카콜라는 '코-크 스튜디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뉴진스와 짜릿한 만남을 기념한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어요. '코카콜라 X 뉴진스 스페셜 패키지'는 '코-크 스튜디오'와 뉴진스의 만남을 독창적인 시각적 경험으로 전하고자 기획되었는데요. 패키지는 로고플레이를 활용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구현됐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뉴진스 로고 색상을 달리한 2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돼 소장의 가치까지 더하고 있어요.

2. 굽네치킨 x '신의탑 : 새로운 세계'

굽네는 모바일게임 신작 ‘신의 탑:새로운 세계’ 론칭을 앞두고 넷마블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번 협업은 일상 속에서 이색적인 경험과 재미를 찾는 Z세대와의 소통 극대화를 위해 기획되었는데요. 굽네치킨을 주문할 경우 누구나 굽네 신의 탑 전용 치킨 박스에 삽입된 별도 QR코드에 접속해 게임 아이템을 100% 제공받을 수 있어요!

공간을 통해 몸소 경험하는 브랜드 정체성

1. 교촌치킨

교촌치킨은 이태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오픈했어요. 교촌필방은 교촌의 차별화된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한 총 120평 규모의 신개념 매장인데요. 매장 내부는 무형문화재 필장이 만든 붓들로 공간을 채우고, 옻칠 공예 작가가 직접 옻칠로 마감한 한지로 벽을 메웠어요. 여기에 교촌의 정성이 깃든 조리 방식을 연상하게 하는 거친 붓질 패턴과 소스 재료를 담은 선반 디스플레이로 교촌의 제품 철학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고 해요!

2. 에그슬럿

에그슬럿은 LA 베니스비치점 현지의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양양 서피비치에 팝업 매장을 오픈했어요. 매장 외부인 서피비치 해변에 에그슬럿 단독 포토존을 설치해 고객들이 에그슬럿의 활기차고 밝은 감성을 경험할 수 있게 했고, 매장 안은 에그슬럿 고유의 네온 로고와 오픈 키친으로 포인트를 주어 LA현지 매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해요.

색다른 굿즈를 통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즐길 수 있게!

1. 스타벅스 x 블랙핑크

스타벅스는 K팝 걸그룹 '블랙핑크'와 손잡고 다채로운 협업 상품들을 선보였습니다. MD상품으로는 콜드컵 2종 (블랙, 핑크), 워터보틀 등이 있으며, 블랙핑크의 상징인 검은색과 분홍색을 연상시키는 딸기, 초코를 활용하여 푸드와 음료를 출시하였는데요. 협업 푸드 제품은 스타벅스 한국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요!

이와 같이 업계에서는 브랜드 모델, 캐릭터, 이종 산업 간 콜라보를 통해 한정판 패키지나 굿즈를 출시해 브랜드와 제품에 신선함을 부여하거나, 팝업스토어와 같은 공간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스토리를 전하는 등 다양한 커넥팅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중인데요. 이는 단순히 협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산업의 영역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고 합니다. 저희 메디쿼터스도 자사 브랜드를 신선하게 접목시킬 수 있는 협업으로 커넥팅 마케팅을 진행하여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동시에 다양한 영역의 가능성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원데이클래스 수강 후 만족한 이유는?

원데이 클래스 정보 습득은 온라인!
3년 전에도, 지금도 원데이클래스 정보를 가장 많이 습득하고 신청하는 곳은 바로 '인스타그램'이었습니다.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네이버 예약으로 원데이클래스를 알아보고 신청한 비율이 2020년에 비해 훨씬 더 높았는데요. 원데이클래스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본인이 수강하고 싶은 강좌를 검색하고 알아본 다음, 신청으로 이어지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솜씨당’이라는 원데이클래스 및 취미생활 플랫폼으로 취미생활을 갖고 싶거나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내가 원하는 카테고리의 인기 강좌를 보고 싶을 때 이 어플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고 수강 신청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2023년 기준 우리는 하루 평균 9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이 긴 시간,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생각보단 자신에게 있어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직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실천하고 도전할 건지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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